컬리, ‘재사용 포장재’ 퍼플박스 도입 2년째… 작년 종이박스 966만 개 절감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4월 20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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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컬리 퍼플박스를 도입해 지난해 종이박스 약 966만 개를 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정식으로 선보인 컬리 퍼플박스는 친환경 배송을 위한 재사용 포장재다. 상온 28℃ 기준으로 냉장 제품은 약 12시간 동안 10℃의 상태를, 냉동 제품은 약 11시간 동안 –18℃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컬리 퍼플박스는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으며, 쉽게 펴고 접을 수 있는 접이식 구조를 적용해 휴대, 보관, 이동 시 유용하다

컬리 퍼블박스 사용으로 종이박스 절감뿐만 아니라 워터 아이스팩과 드라이아이스 사용량도 각각 전년대비 5%, 2.3%씩 줄었다.

컬리 퍼플박스 외에도 컬리는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포장재 연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9년 모든 샛별배송 포장재를 재활용 가능 소재로 변경하는 ‘올페이퍼 챌린지’를 시작했으며, 2022년에는 재생수지 아이스팩을 개발했다.

또한 2019년부터는 지속가능한 유통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까지 교실 숲 프로젝트를 통해 4개 학교에 공기 정화식물 1400여 그루를 제공하고, 서울 마포구 상암 문화비축기지와 성동구 서울숲에 샛별숲을 조성해 25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수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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