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잎담배 농가와 17년째 상생 인연을 이어간다.
17일 KT&G에 따르면, KT&G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소속 30여명의 임직원은 지난 14일 경북 문경시 농암면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약 1만㎡(3,025평) 규모 농지에서 육묘를 운반하고 약 2만주의 모종을 이식했다.
KT&G는 지난 2007년부터 17년째 잎담배 농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일손을 돕고, 우수한 품질의 잎담배 생산 기술도 전수하기 위해서다.
또한 일손이 필요한 잎담배 수확 시기에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밖에도 KT&G는 잎담배 농가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작인 건강검진비와 자녀 장학금 등 총 33억3600만 원을 잎담배 농가에 전달했다.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은 “KT&G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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