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한국관광공사, ‘외국인 국내관광 활성화’ 위해 맞손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4월 7일 16시 57분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효과적 대응
양사 손잡고 공동사업 진행
현대百 “대한민국 관광 살리기 위해 최선”

현대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관광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7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사업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과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및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외국인 관광객 방문 활성화 ▲해외 신규 시장 개척 ▲콜라보 콘텐츠 공동 기획 및 홍보 ▲오프라인 공동 프로모션 등 백화점을 한국 쇼핑의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공동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더현대 서울,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서울 강남권 주요 점포에 외국인 전용 컨시어지 데스크, 안내 키오스크 등을 확대하고 한국관광공사의 ‘외국어 안내 서비스 1330’을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한국관광공사의 인프라를 활용 중화권, 동남아, 중동 등 주요 방한 국가의 기자단 등을 초청하는 사전답사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외국인 대상 프라이빗 쇼핑투어, k팝 홍보, 음식 및 특산물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며 실제 외국인 매출 증가세도 뚜렷하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누적 매출과 방문객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872.6% ▲797.4%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케이팝(K-POP)·푸드·쇼핑·문화 등 K-콘텐츠 집합소로 무장한 더현대 서울이 글로벌 MZ 핫플로 떠오르며 명실상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리테일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강남권 쇼핑 관광 벨트 구축 등 외국인 관광객 대상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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