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4개월만에 또 가격 인상… 클래식백 1480만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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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주요 제품 가격을 4개월 만에 또 인상했다.

2일 샤넬에 따르면 대표 상품인 클래식 플랩백 라지 사이즈는 1420만 원에서 1480만 원으로 4.2% 인상됐다. 미디엄은 1316만 원에서 1367만 원, 스몰은 1237만 원에서 1311만 원으로 각각 3.9%, 6.0%씩 올랐다. 또 다른 인기 품목인 보이백은 미디엄 사이즈 기준 864만 원에서 895만 원으로 3.5%, 22백은 미디엄 사이즈 기준 783만 원에서 817만 원으로 4.3% 올랐다.

샤넬은 지난해에만 1, 3, 8, 11월 네 차례에 걸쳐 각각 5∼11%씩 가격을 올렸다. 예물 가방으로 인기인 클래식 플랩백 미디엄 사이즈는 지난해 3월 1180만 원에서 1년 만에 187만 원(15.8%) 올랐다. 샤넬코리아는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제품 원재료비와 생산비가 인상돼 모든 나라에서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샤넬#클래식백 14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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