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대우건설 오만 현장 방문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2월 24일 13시 59분


정원주 부회장이 오만 두쿰 정유시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정원주 부회장이 오만 두쿰 정유시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지난 22, 23일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오만 두쿰 정유시설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현장을 둘러보고 현안을 점검했으며 시공 과정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 GCC(Gulf Cooperation Council) 지역 영업을 담당하는 아랍에미리트(UAE) 지사 임직원과 함께 중동지역의 시장 상황을 보고받고 신규 발주될 사업에 대한 전략도 논의했다.

현장에 도착해 임직원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한 정 부회장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현장에 있는 여러분의 역량”이라며 “타국에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회사도 최선을 다해 현장 근무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만 두쿰 정유시설 건설 현장은 대우건설이 지난 2018년 스페인 EPC(설계·조달·시공) 업체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조인트벤처로 수주한 1번 패키지 건설 공사 현장이다. 총공사 금액은 약 3조 35억 원으로 대우건설은 35%의 지분으로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해외 영업조직을 강화하고 거점시장을 중심으로 한 수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나이지리아에서만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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