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전사 최초 해외사업 순이익 440억 원 달성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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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에너지 대전환, 글로벌 탄소중립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해외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에너지 전문기업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016년 전력 그룹사 최초로 상업 운전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를 경험 삼아 유럽 시장까지 입지를 넓히며 탁월한 발전사업 건설·운영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해외사업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 구조를 꾸준히 개선하고 있으며 발전사 최초로 선진국 신재생 시장 개발 전 단계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2022년에는 역대 최대 실적인 해외사업 순이익 440억 원을 달성했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전력 공사와 30년간 전력판매계약 체결을 통해 약 2800억 원의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유엔으로부터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인정받아 연간 22만 t 규모의 탄소배출권 확보로 부가가치 창출 및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어 가고 있다. 또한 이 사업들은 재원 조달(한국수출입은행)부터 발전소 건설(포스코건설)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 과정에 ‘팀 코리아’ 방식으로 국내 기업이 동반 참여한 대표적인 수출형 해외 민자발전 사업의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향후 인도네시아 수력 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해외 수력 시장 진출 확대 및 탄소배출권 확보를 모색 중이며, 수출 판로 개척 지원 등 ‘팀 코리아’ 협업을 통한 사업다각화로 일자리 창출과 해외 동반 진출 확대로 정부에서 추진 중인 사회적 가치 구현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계획이다.

한편 유럽 풍력 마중물 사업인 스웨덴 스타브로 풍력발전 사업 추진 시 기술지원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 사업을 계기로 유럽 내에서 신재생 사업개발 능력 및 건설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현지 유수의 기업들과 상호협력을 통해 후속 사업인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을 성공적으로 수주하였고, 2021년 7월 착공에 들어갔다.

중부발전은 ‘북유럽 육·해상풍력 공동개발 3자 간 양해각서 체결식’을 통해 신재생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양해각서 체결 사인 Prime Capital은 독일 자산운용사로 유럽 신재생 자산에 10억 유로(약 1조4000억 원)를 투자 중이며, RES Renewable Norden은 영국 RES Group의 북유럽 권역 신재생 개발사로 북유럽 내 가장 많은 13개 풍력발전 사업을 운영 중인 회사다.

스웨덴 풍력 사업 외에도 스페인 프리메라 태양광 및 미국 일렉트론 ESS, 엘라라 태양광 사업 등 1GW 규모의 해외 신재생 설비를 건설 및 운영하며 해외 신재생 개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4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40%로 높이고자 대규모 해상풍력, 태양광 중심의 신재생 자산을 늘려 나가며 이를 위해 모든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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