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지하철역-마트 가까운 양평동 초역세권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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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분양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여의도 등 서울 전역 접근 쉬워… 반경 2km 안에 백화점 3곳이나
학교 많고 목동학원가도 가까워… “신축 대단지 브랜드로 희소가치”

최근 3년간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드물었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에 초역세권 아파트 단지가 이달 분양한다. 걸어서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데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교육 시설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게 특징이다.

GS건설은 이달 중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GS건설 제공
GS건설은 이달 중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GS건설 제공
GS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에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Dignity)’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GS건설이 올해 서울에서 처음 분양하는 단지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4개 동(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707채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 83채와 84㎡ 102채 등 185채를 일반분양한다. 디그니티는 우리말로 위엄, 품위, 존엄성 등을 뜻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서울 지하철 2호선, 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과도 가깝다. 영등포로와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해,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전역으로 접근하기에 좋다. 특히 반경 4km 내에 여의도가 있고 지하철 5호선에 바로 연결돼 ‘여의도 생활권’으로 볼 수 있다. 올림픽대로를 건너면 바로 합정역 일대여서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로 출퇴근하기도 편리하다.

롯데마트(양평점)와 코스트코(양평점) 등의 대형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또 반경 2km 내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 등이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강으로 연결된 안양천 자전거길을 이용할 수 있고 양평유수지생태공원과도 가깝다.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주변에 당중초, 문래중, 양화중, 관악고 등이 있다. 이 중 문래중과 양화중은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교로 알려져 있다. 오목교 건너편에 있는 목동학원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다양한 개발 사업도 예정되어 있다. 앞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여의도를 지날 예정이고, 신안산선도 여의도로 연결된다. 인근에 지식산업센터 등이 지어지고 있어 직주근접 생활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그동안 양평동 일대는 준공업지역으로 소규모 공장과 공구상가 등이 즐비해 눈에 띄는 주거시설이 없었지만 최근 재건축과 재개발 등으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영등포 일대가 개발되면서 이 같은 변화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410만 원 선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경우 전용 59㎡는 8억 원대 초반, 84㎡는 11억 원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등포구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및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줄어들었다. 정부 예고대로 3월 주택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실거주 의무도 폐지돼 분양가와 상관 없이 중도금 대출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2021년 입주한 주변 신축 아파트 시세가 전용 59㎡ 11억 원, 84㎡가 13억 원 선으로 상대적으로 분양가도 낮은 편”이라며 “영등포구는 최근 3년 이내에 공급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150여 채에 그쳐 신축의 희소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입주는 2026년 상반기 예정.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분양#영등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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