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택시와 상생경영’… 전국택시연합회와 모빌리티 MOU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2월 6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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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플랫폼 ‘셔클’과 택시 서비스 연계
고객 이동 편의 확대 추진

현대자동차가 택시업계와 상생을 도모하며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6일 현대차는 전국택시연합회와 ‘수요응답형 기반 통합 MaaS 플랫폼 및 택시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aaS란 Mobility as a Service의 줄임말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로 연계해 모든 교통수단에 대한 최적 경로 안내, 예약, 결제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MOU는 현대차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인 ‘셔클’ 서비스 확대와 통합 MaaS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진행됐으며 양측은 택시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대중교통 환승이 가능한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와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를 연동한 셔클 플랫폼에 택시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이 셔클 앱 하나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무료 택시호출 서비스 등 택시업계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택시업계의 신규 서비스 론칭 및 사업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등 상생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수영 현대차 MCS LAB 상무는 “국내 최고의 DRT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현대차의 셔클 플랫폼과 전국 택시운송사업자가 함께 통합 MaaS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고자 한다. 앞으로도 현대차는 전통적인 운송 사업자들과 함께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나아가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의 자유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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