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남 순천시의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식에서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부터)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이 2일 전남 순천시에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를 열었다. 2016년 9월 부산센터 이후 전국 10번째 센터다.
삼성희망디딤돌은 만 18세가 되면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의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다. 전남에서만 매년 200여 명의 청소년이 보호시설을 퇴소한다. 자립 과정에서 가장 지출이 큰 주거 문제를 지원하고 요리, 청소, 정리 수납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금융지식 등 기초 경제교육을 제공한다.
전남센터는 자립 생활관 15실과 자립 체험관 3실을 갖추고 있다. 자립준비 청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연 350여 명의 청소년이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보호가 종료될 예정인 만 15∼18세 청소년은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삼성은 상반기(1∼6월) 중 목포에 추가 시설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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