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럭셔리 전기 SUV ‘더 뉴 EQS’ 출시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31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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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츠-벤츠 코리아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더 뉴 EQS SUV’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31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EQS SUV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쳐 ‘EVA2’를 기반으로 개발한 첫 럭셔리 SUV다. 지난해 4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더 뉴 EQS SUV는 럭셔리 전기 세단인 더 뉴EQS와 휠베이스(3210㎜) 길이가 같지만 전고는 20㎝ 더 높다. C-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설계돼 넉넉한 실내공간을 구형했으며 최대 7인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실내는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 전동으로 조절 가능한 2열 시트는 최대 130㎜ 앞뒤로 조절이 가능하며 2개 좌석이 탑재된 3열 시트는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트렁크 공간은 최대 2100ℓ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3열 시트를 접어도 5명 탑승과 4개의 골프백을 적재할 수 있다.

최첨단 디지털 기능도 눈에 띈다.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객의 동작과 시선을 인식해 차량을 조정할 수 있는 MBUX(메르세데스-벤츠 유저 익스피리언스) 인테리어 어시스턴트 기능, 인공지능으로 운전자의 행동을 학습해 맞춤형으로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로 레이어 인터페이스가 장착됐다.

더 뉴 EQS 450 4MATIC SUV와 EQS 580 4MATIC SUV에는 모두 107.1 ㎾h용량의 배터리와 메르세데스-벤츠의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가 탑재된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각각 최대 459㎞와 447㎞ 주행이 가능하며 배터리는 최대 200㎾까지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약 31분안에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전 라인업이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방식으로 전륜과 후룬의 전기모터에 토크를 분배한다. 아울러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돼 드라이빙 모드, 속도, 하중 등에 따라 각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적용됐고,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 상황을 감지해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프리-세이프가 포함돼 탑승객을 보호한다. 운전대 뒤쪽으로는 회생제동이 가능한 변속 패들을 뒀다.

주요 모델로는 ‘더 뉴 EQS 450 4MATIC SUV’, ‘더 뉴 EQS 580 4MATIC SUV’가 출시되며 국내 출시를 기념해 ‘더 뉴 EQS 450 4MATIC SUV 런칭 에디션’, ‘더 뉴 EQS 580 4MATIC SUV 런칭 에디션’도 선보인다.

20주년 기념 온라인 스페셜 모델인 ‘더 뉴 EQS 450 4MATIC SUV 온라인 스페셜’도 출시할 예정이다. 차량 가격은 1억5270만원~1억8540만원이다. 런칭 에디션의 가격은 1억5990만원~1억833만원, 온라인 스페셜은 1억6460만원이다.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신형 EQS SUV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 선보이는 최초의 대형 전기 SUV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지금까지 선보였던 전기차 중 가장 크고 고급스러운면서 어떤 상황에도 강력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라며 “벤츠 고객들이 찾던 럭셔리의 미래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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