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가맹 100호점 돌파… “올해 160점 추가 가맹계약 목표”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월 30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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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가맹 100호점을 돌파했다.

SPC는 지난 15일 미국 동부 뉴저지주 몬머스카운티 지역에 가맹 100호점 ‘레드뱅크점’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SPC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5년 미국에 처음 진출해 현재까지 동부와 서부에 걸쳐 120개의 매장을 출점했다. 이중 가맹점의 비중이 약 85%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160점의 추가 가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1000개의 매장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실리콘밸리 인근의 주요지역과 로스앤젤레스‧샌디에이고 등 서부 거점, 뉴욕·뉴저지·보스톤 등 동부 거점 외 지역으로 노스캐롤라이나, 콜로라도, 메릴랜드, 워싱턴, 미네소타, 테네시, 하와이 등 신규지역에도 꾸준히 점포를 낼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이외에도 지난해 영국에 2개점, 프랑스에 3개점을 잇달아 오픈했다. 현재 9개국에 총 450여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이며, 올해는 캐나다에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SPC 관계자는 “미국 가맹사업이 100호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캐나다 진출과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 등 올해에도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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