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점검 누락 방지한다”… SPC, 전 사업장에 ‘통합 안전점검 앱’ 도입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월 11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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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전 사업장에 ‘통합 안전점검 시스템 앱(App)’을 개발해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통합 안전점검 시스템 앱 도입은 SPC가 안전경영선포식을 통해 발표한 안전경영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각 사업장의 안전관리자들은 앱이 설치된 태블릿PC를 활용해 담당하고 있는 생산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은 물론, 직원들의 안전 교육에 대해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 생산현장 각 라인과 설비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앱을 통해 인식하면, 체크해야 할 안전 점검리스트가 자동으로 나타나 이상 유무를 확인해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다. 점검 결과와 이력 등에 대한 통계도 손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아울러 관리자가 각 항목에 대해 입력하지 않거나 이상 발생 시 조치 사항을 입력하지 않으면, 시스템 상 점검이 완료되지 않아 점검에 대한 누락을 방지하면서도 안전 문제 발생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SPC는 현재 현재 전체 90여 곳의 생산시설과 물류센터 중 SPC삼립, 파리크라상, SPL, 던킨, SPC GFS 등 50여 개 사업장에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 나머지 사업장들도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시스템을 오픈해 전 사업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SPC 관계자는 “IT기술을 활용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업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합 안전점검 시스템은 IT기술을 기반으로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열사 ‘섹타나인’을 통해 개발됐다. 섹타나인은 빅데이터 분석, AI 기술 등을 활용해 축적된 데이터들을 안전 개선과 예측, 예방 활동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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