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영역 넓히는 굽네…이번엔 美 1호점 오픈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8월 12일 15시 06분


코멘트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가 북미 진출을 본격화한다.

굽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토런스(Torrance) 지역 대형 한인마켓인 ‘한남체인 델라모점’의 푸드코트에 미국 1호점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굽네는 북미에서도 K-드라마나 K-팝 등으로 한국 치킨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주목, 미국 내 한인 거주 분포가 제일 높은 LA 시장부터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아시아권을 넘어 이번 미국 시장 첫 진출은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굽네 미국 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2호점을 개설하고, 5년 내 100호점까지 점차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굽네는 오븐구이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굽네는 2014년 11월 홍콩 침사추이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에 신규 매장을 잇달아 열었다. 현재 미국 1호점까지 해외 10개국에 총 4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