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집중호우 대비 긴급회의…“비상 태세 유지로 농가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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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8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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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장관이 집중호우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뉴스1
정황근 장관이 집중호우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뉴스1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집중호우 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재해 대응 관계기관과 지자체 등에게 비상 대비 태세를 유지해 농가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특히 정 장관은 8~11일 예보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업 부문 대비상황 및 피해 발생 시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부터 정체전선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매우 많은 비,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8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피해 우려에 따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전날(7일) 기상청 집중호우 예보 발표 즉시 지자체,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에게 농작물, 농업시설 관리 철저, 비상근무 실시 등을 긴급 지시하고 피해 우려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상 및 예방요령 문자(SMS)를 발송하고 자막뉴스를 송출했다.

정 장관은 회의에서 강풍 및 집중호우 종료 시까지 비상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하며 배수장 및 농업용 저수지 관리상황, 낙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수원 지주, 덕시설 점검 및 비닐하우스 결박, 농촌 태양광 안전관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강화 등 부문별 대비상황을 재점검했다.

정 장관은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지역 등에 대한 사전 주민 안전조치, 태풍 위험지역 야외활동 자제 안내 등 농업인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집중호우 종료 후 신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응급 복구 방안을 미리 준비해 추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각 기관에서 총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농업인들께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시설 및 농작물 피해 예방 요령과 호우대비 국민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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