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해외 판매 호조… 내수 1위는 그랜저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8월 1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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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달 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모처럼 실적을 끌어 올렸다.

현대차는 7월 국내 5만6305대, 해외 26만969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599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9% 감소, 해외 판매는 6.3% 증가한 수치다. 국내외 총 합계로는 4.0% 판매가 늘었다.

세단은 그랜저가 6777대, 쏘나타 4412대, 아반떼 4697대 등 총 1만 5903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113대, 싼타페 1361대, 투싼 1548대, 아이오닉5 3102대, 캐스퍼 4478대 등 총 1만5371대가 신규 등록됐다. 포터와 스타리아는 각각 8986대, 2998대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535대 팔았다. 제네시스는 G90 2274대, G80 2966대, GV80 1931대, GV70 2231대, GV60 536대 등 총 1만 512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2022년 7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26만969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아이오닉6,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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