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美 폐기물 가스화 기업에 2000만달러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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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크럼社와 亞시장 진출도 검토

SK이노베이션이 폐기물 자원화 시장을 선도할 폐기물 가스화 기술 확보에 나선다. 폐기물 가스화는 폐기물을 연료로 바꾸는 기술 중 하나로 소각 대비 유해물질 배출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생활 폐기물을 가스화해 합성원유를 생산하는 미국의 ‘펄크럼 바이오에너지’사에 2000만 달러(약 260억 원)를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펄크럼은 미국에서 생활 폐기물로 합성원유를 만드는 공정을 최초로 상업화한 회사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과 기술 협력을 통해 폐기물 가스화 사업 관련 차세대 기술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펄크럼과 함께 폐기물 가스화 사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도 검토한다. 앞서 지난해 말 SK㈜도 펄크럼에 국내 사모펀드와 약 5000만 달러(약 600억 원)를 공동 투자한 바 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sk이노#폐기물#가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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