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 약물자문위 판매승인 권고
최종 허가땐 ‘베그젤마’로 판매
셀트리온은 자사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CT-P16’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24일(현지 시간) ‘판매승인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CT-P16은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로, 기존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에 이은 셀트리온의 세 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에 대해 EMA에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비슷한 시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판매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연내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CT-P16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하면 ‘베그젤마’라는 브랜드명으로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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