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공채시험 GSAT, 이틀간 원격으로 시행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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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합격자들 집에서 응시
면접도 다음달 비대면으로

삼성이 상반기(1∼6월) 신입사원 정기공개채용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를 14, 15일 이틀간 실시했다. 삼성은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 정기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GSAT를 온라인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GSAT는 2020년 상반기 이후 다섯 번째 온라인 시험이다. 3급(대졸) 공채 지원자 중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틀간 오전, 오후 총 4개조로 나눠 진행했다. 응시자들은 집에서 PC를 활용해 시험에 응시하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시험을 감독한다. 삼성은 시험에 앞서 문제풀이용지, 휴대전화 거치대 등 GSAT 준비 물품이 담긴 응시자 키트를 응시자들에게 배송했다. 삼성은 GSAT 응시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서류심사를 강화해 평소보다 적은 인원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채용이 진행 중인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기획 등 18개사다. GSAT를 통과한 지원자는 다음 달 비대면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치게 된다. 비대면 면접은 면접장에 와서 면접위원과 화상으로 대화하는 ‘온사이트 화상 면접’으로 진행한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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