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이랜드 출신’ 김지헌 대표이사 선임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4월 11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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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글로벌 그룹의 지주회사인 휠라홀딩스가 휠라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로 김지헌 씨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지헌 휠라코리아 신임 대표는 2003년 이랜드그룹 입사해 20년 가까이 스포츠 패션산업에 종사한 업계 전문가다. 그는 뉴발란스, 푸마, 엄브로 등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국내 비즈니스를 맡았다. 특히 뉴발란스는 브랜드 사업 총괄로 매출을 3년간 150% 이상 끌어올리면서, 국내 스포츠 시장 내 상위권 브랜드로 이끌었다.

이후 이랜드그룹 스포츠 비즈니스를 총괄하면서 각 브랜드의 리테일 사업 운영은 물론 이커머스 비즈니스 확대, 오프라인 멀티브랜드 리테일 사업 운영, 옴니채널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휠라홀딩스는 김지헌 휠라코리아 대표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5개년 중장기 전략’의 성공적인 국내 실행을 이끌 적임자라고 보고 있다. 앞서 휠라홀딩스는 향후 5년간 1조 원 투자를 바탕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5개년 중장기 전략 계획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를 발표한 바 있다.

공식 취임 일자는 내달 1일이다. 그간 휠라코리아와 휠라홀딩스 대표직을 겸직했던 윤근창 대표이사는 휠라홀딩스 대표로서 글로벌 그룹 차원 전략 실행에 전념할 계획이다.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는 “김지헌 대표가 그룹 5개년 전략 계획에 따라 휠라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실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헌 휠라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휠라 가족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룹의 새로운 방향성에 맞춰 목표를 단계별로 달성, 브랜드가 새롭게 지향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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