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매출 77조 사상최대…영업익 14조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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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7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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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1.10.28/뉴스1 © News1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1.10.28/뉴스1 © News1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 77조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 호황 때와 버금가는 14조원대를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

7일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은 77조원, 영업이익 14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0.32%, 17.76%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크게 돌파한 것이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 컨센서스로 영업이익 13조1031억 원과 매출 75조1454억 원을 관측한 바 있다.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호조와 반도체 실적 선방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잠정 실적은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것으로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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