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 동아일보

“2020년보다 2배 이상 뽑을 계획”

CJ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CJ는 14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 5개 계열사에서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인적성 테스트와 면접, 직무수행능력평가 등을 거친 후 최종 합격 시 7월 입사한다. CJ는 올 한 해 신입 채용 규모를 2020년보다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계열사별 ‘맞춤 전형’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직무 적합도와 전문 역량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기 위해서다. CJ대한통운의 경우 물류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정보기술(IT)·로봇 물류기술 경진대회를 실시해 입상자에게 입사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맞춤형 전형도 도입했다. CJ제일제당은 입사 4∼7년 차 MZ세대 실무진이 1차 면접에 참여한다.

CJ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중기 비전을 반영해 미래성장을 위해 인재를 선점하고 직급 폐지, 거점오피스 등 조직문화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인재를 확보하고 침체된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며 “최고의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계열사별 맞춤형 채용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cj#신입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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