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창업진흥원과 맞손…5G 응용 분야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3월 7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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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5G 응용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KT는 창업진흥원과 미디어·AI·로봇 등 5G 응용 분야의 디지털혁신(DX)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KT는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시행하는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공동 수행한다. 또 △5G 응용 분야 우수 창업 기업 선발 △공동 사업화 과제 선정 및 기술검증(PoC), 비즈니스 환경 지원 △사업화 자금 및 투자 연계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먼저 KT는 5G 응용 분야의 디지털혁신을 함께할 우수 창업기업 모집을 위해 ‘KT-창업도약패키지’ 스타트업 공모에 나선다. KT-창업도약패키지는 기업의 도약기(3~7년)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5G 응용 분야의 공동 사업화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 검증과 함께 향후 투자 검토까지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공모 분야는 △미디어 △AI △로봇 △디바이스 △온라인교육 등 5G 응용 분야의 디지털혁신에 대한 핵심 과제가 제시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팀 당 최대 3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받는다. 아울러 신사업 추진을 위한 KT 전담 사업부서(KT) 매칭 및 멘토링을 제공받는다.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데모데이에선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의 투자 유치와 KT, KT 투자 자회사, KT 운용 펀드 등을 통한 투자 검토도 함께 지원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5G 기반 방송 서비스 솔루션 △미디어 스튜디오 및 필요 시 입주 공간 △다양한 테스트 랩(5G, Cloud, Mobile, IoT 등)을 지원한다. KT가 참여하는 해외 전시 참여 기회도 별도 선발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조훈 KT SCM 전략실장(전무)은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과 함께 개방형 혁신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혁신(DX) 서비스를 만들어 디지코(DIGICO)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신청은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업’을 통해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이달 28일까지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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