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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DBR]기상 이변에 커지는 기업들의 손해

입력 2022-01-19 03:00업데이트 2022-01-19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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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 이변에 커지는 기업들의 손해
○ 기후금융 시대의 기업 전략
최근 폭염, 홍수, 산불 등 기상 이변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재난이 자주 발생하면 기업이 입을 물리적 손해도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국제사회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을 체계적으로 측정, 평가하고 경제적 영향을 분석하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유럽 내에서 자연 재해에 취약한 기업의 부도율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도 기후 재난과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더구나 제조업 중심의 개방 경제 특성상 다른 국가의 기후 재난이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전이될 가능성도 높다. 기후변화와 위험에 관한 국제사회의 연구 동향과 국내 기업의 과제를 분석한다.

■ 낯선곳 정착 中상인들의 전략은
○ 인간관계의 윤활유 ‘관시’
대운하 시대(1415∼1784), 돈을 벌기 위해 타지에 진출한 중국 상인들은 낯선 땅에 적응하며 고충을 겪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활용한 수단이 인적 네트워크, 즉 혈연, 지연, 학연이다. 이들은 족보 편찬을 통해 인재 확보를 위한 정보를 얻었다. 또 고향이 같은 상인들끼리 조직적으로 뭉쳐 결속을 다졌다. 똑똑한 자제는 관직에 진출시켜 권위에 기반한 안전망을 획득했다. 오늘날 혈연, 지연, 학연이라는 용어는 부정적 맥락으로 쓰이지만 사실상 중국의 ‘관시’는 타지에 진출한 상인들이 활용한 자원이자 전략이었다. 낯선 지역에 잘 정착하기 위한 인간관계의 윤활유였던 셈이다. 보유 자산과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위험을 최소화한 과거 중국 상인 이야기를 통해 관시 문화의 배경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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