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고채 발행 166조 확정…올해 대비 14.5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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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4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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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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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4일 2022년 국고채 발행을 올해보다 14조5000억원 줄어든 166조원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국고채 발행계획은 내년 거시여건과 국채 투자기관의 수요여건 전망 등을 토대로 지난 22일 열린 국고채 발행전략협의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수렴해 확정됐다.

국고채 순증 발행규모는 93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조2000억원 감소하며, 차환 발행규모는 72조6000억원으로 12조7000억원 증가한다.

시기별로는 재정 조기집행, 만기 상환일정 등을 감안해 하반기보다 상반기에 더 많은 물량이 발행되는 ‘상고하저’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시장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월별 발행도 최대한 균등하게 배분한다.

연물별로는 통화정책 정상화 등 거시여건과 보험사의 견조한 장기물 수요 등을 감안해 단기물(2년·3년) 발행 비중은 30%에서 25%로 하향하고 장기물(20년 이상) 발행 비중은 30%에서 35%로 상향한다.

기획재정부는 2022년 국고채 발행계획의 배분 방향과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국고채를 안정적으로 발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필요시에는 긴급바이백 등 적기 시장 안정조치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시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국채시장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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