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도 몰랐다…신임 교수 뽑고보니 29세 ‘재벌3세’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24일 05시 37분


정준선 신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조교수 (한국과학기술원 홈페지이 갈무리) 2021.12.23 /뉴스1
정준선 신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조교수 (한국과학기술원 홈페지이 갈무리) 2021.12.23 /뉴스1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씨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 교수로 임용됐다.

23일 한국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전기 및 전자공학부에 정준선씨가 신임 조교수로 임용돼 11월부터 근무했다.

정준선 교수 소개 프로필에 따르면 주요 연구분야는 머신러닝, 음성신호처리, 컴퓨터 비전이다.

1992년생(만 29세)인 정 교수는 범 현대가 건설사인 HDC그룹의 정몽규 회장 3남 가운데 장남이다. 그는 옥스퍼드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 구글 자회사인 딥마인드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스트는 이번 채용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 뒤늦게 정 교수의 배경을 알게 됐다.

정 교수는 입 모양을 바탕으로 텍스트 자막으로 전환하는 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정준선 신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조교수 프로필 (한국과학기술원 홈페지이 갈무리) 2021.12.23 /뉴스1
정준선 신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조교수 프로필 (한국과학기술원 홈페지이 갈무리) 2021.12.23 /뉴스1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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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추천 많은 댓글

  • 2021-12-24 08:46:51

    아들을 잘 두었읍니다

  • 2021-12-24 10:38:42

    잘 키웠네..할아버지가 기뻐하실 듯.

  • 2021-12-24 09:33:02

    훌륭한 인재라면 재벌후계자가 되는 것보다 인류에 이바지하는 것이 더 의미있는 것 아닌가요? 옛날 미국의 유명한 부자들 아무도 기억못합니다. 아니 우리나라도.. 동명목재 회장 기억하는 분 계십니까? 내가 아버지라면 아들이 원하는 삶을 지원하는 것이 옳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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