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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현대ENG, 폐플라스틱으로 수소 만드는 사업 진출

입력 2021-12-22 03:00업데이트 2021-12-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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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수소차 15만대 1년치 연료 공급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21일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충남 당진에 사업비 4000억 원 규모의 수소생산 플랜트를 짓고 수소생산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2024년 플랜트가 완공되면 연간 2만2000여 t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같은 생산량은 수소연료전기차 15만 대(연간 주행거리 1만4000km 기준)에 1년간 연료로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국내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건 현대엔지니어링이 처음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암모니아 등 해외 수입 연료로 수소를 생산하는 기존 방식보다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폐플라스틱 자원화를 통해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계 3위인 국내 1인당 플라스틱 배출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탄소 중립을 위해 수소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으로 배출하지 않고 포집해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올 7월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소생산, 이산화탄소 자원화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전담하는 ‘G2E’ 사업부를 만들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소생산 진출은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고 현대자동차그룹 수소밸류체인의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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