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한국어-영어 동시지원 AI 스피커 서비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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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캔들’에 美아마존 서비스 탑재

SK텔레콤은 미국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한국어와 영어 음성 인식, 명령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캔들’ 등에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미국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한국어와 영어 음성 인식, 명령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캔들’ 등에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한국어와 영어 음성 인식 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21일 “AI 스피커 ‘누구 캔들’ 등에 미국 아마존의 영어 기반 음성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누구 캔들 이용자는 아마존의 AI 호출어인 ‘알렉사’를 부르면 영어 기반의 음성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국 주식시장 현황이나 현지 날씨 등을 영어로 묻고 답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SK텔레콤은 누구 캔들을 통해 인터넷 기반 무료 영어 라디오 서비스 등의 해외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영어 기반의 알렉사 AI 기능이 작동할 때는 누구 캔들의 불빛이 짙은 파란색으로 나타난다.

한국어 서비스는 기존처럼 ‘아리아’라고 AI 호출어를 말하면 되고 누구 캔들의 불빛은 하늘색으로 표시된다. 날씨, 뉴스, 대화, 일정 관리 등 기본적인 AI 스피커 기능은 한국어와 영어 모두 똑같이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신규 AI 스피커인 ‘누구 캔들 SE’도 내년 초에 별도로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음성인식 AI 스피커를 개발한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이용자가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sk텔레콤#ai 스피커#누구 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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