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세대교체 임원인사…7명중 5명 ‘40대’ 젊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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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5일 1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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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신 부사장, 허도영 상무, 조영진 상무, 김희정 상무, 이재선 상무, 조베스 상무, 케빈 샤프 상무(삼성바이오로직스 2022 임원승진 인사, 사진 왼쪽부터) © 뉴스1
김용신 부사장, 허도영 상무, 조영진 상무, 김희정 상무, 이재선 상무, 조베스 상무, 케빈 샤프 상무(삼성바이오로직스 2022 임원승진 인사, 사진 왼쪽부터) © 뉴스1
최근 30~40대 젊은 임원을 배출한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그룹의 핵심 계열로 부상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젊은 리더들을 임원 승진 명단에 대거 포함시켜 주목된다.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임원 인사를 통해 부사장 1명과 6명의 상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 중 5명이 모두 40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부문에서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한 발탁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전문성과 혁신역량을 보유한 여성, 외국인 등 과감한 세대교체를 실시했다”며 “글로벌 수준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젊은 경영진을 조기에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회사는 전무·부사장 직급을 통합했고, 임원 직급을 상무·부사장 2직급 체계로 단순화했다.

이번 임원 승진자는 총 7명이다. 김용신(57) 글로벌지원센터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외국인인 조 베스 디프레이타스 품질운영센터 Quality Ops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나머지 5명은 1973~1981년생으로 모두 40대다. 올해 46세인 허도영 경영지원센터 재경팀장이 상무로 승진했으며, 조영진 DS센터 OE팀장(46)이 상무로 발탁됐다.

김희정 DS센터 Plant 3팀장(40)은 상무 승진자 중 유일한 1980년대생이다. 이재선 TS센터 CDO개발팀장(48)과 외국인 케빈 샤프 글로벌영업센터 AM팀장(45)도 이번에 상무로 승진했다.

관계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이날 3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40대 2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마찬가지로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승진시켰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인사로 김형준 재경팀장(55)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정병인 RA팀장(43)과 황재웅(45) 세포주그룹장이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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