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수입·제조 20개업체 ‘신속통관’…150만L 공급분 확보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18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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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경기 의왕내룍컨테이너기지(ICD) 내 요소수 유통 주유소에서 직원이 요소수 주입 호스를 들고 있다. 2021.11.17/뉴스1 © News1
17일 오전 경기 의왕내룍컨테이너기지(ICD) 내 요소수 유통 주유소에서 직원이 요소수 주입 호스를 들고 있다. 2021.11.17/뉴스1 © News1
요소수 물량 확보를 위한 정부의 사전검사 신속통관(패스트트랙) 조치로 20개 업체가 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150만 리터(L) 이상의 요소수가 시중에 신속히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이달 17일까지 공식적으로 접수된 품질검사 건수는 총 56개며 현재 검사가 완료된 25업체에서 20개 제조·수입업체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자동차용 요소수 검사 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와 지난 8일부터 한시적으로 요소수 검사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주말 방문 접수를 허용하는 등 요소수 검사의 신속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이번 조치로 사전검사 기간을 20일에서 5일 이내로 줄였다.

이번 20개 업체가 적합판정을 받음에 따라 총 150만 L 이상의 요소수가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용 요소수 1일 소비량은 약 60만 L로 추정된다.

석유관리원은 나머지 5개 업체는 제조기준에 벗어난 부적합 검사 결과를 받았다며 해당 업체에게 신속한 재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분석결과 피드백 등 기술지원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31개 업체에 대해 시료를 분석 중으로, 신속하게 품질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신청 예정중인 업체도 26개에 이른다고 부연했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기관 인력을 최대한 가동한 비상 TF를 운영하고 있다”며 “요소수가 빠르게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철저하게 품질검를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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