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업계 “유류세 인하 빠른 반영 노력…즉시는 어려워”

뉴스1 입력 2021-11-10 16:41수정 2021-11-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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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20% 인하를 이틀 앞둔 10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2651원, 경유가 2452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주유소업계는 오는 12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에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한국주유소협회(이하 협회)는 10일 “유가안정을 위한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을 환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협회는 “고유가로 인해 국민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을뿐 아니라, 주유소도 카드가맹점수수료 부담이 가중돼 힘든 상황에서 유류세 인하 조치가 가뭄에 단비와 같은 정책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다수 주유소가 유류세 인하 전에 정유사로부터 공급받은 재고 물량이 소진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행 첫발부터 즉시 인하는 힘든 상황”이라면서도 “사전에 유류세 인하시기에 맞춰 재고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유류세 인하분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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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유류세 인하시점인 12일에 공급 요청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유사로부터 제때에 공급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가 유류세 인하를 얼마나 빨리 반영할 수 있을지 결정할 변수”라면서도 “정부와 정유사로부터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협조할 것을 약속받은 만큼 우려할 만한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기준 주유소협회 회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코로나19, 최근 발생한 요소수 대란까지 많은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만큼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도리”라면서 “다만, 일반 주유소들은 정유사 직영이나 알뜰주유소처럼 즉시 유류세 인하를 반영하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국민들께서도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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