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보 모여라”… 전문가 투자 꿀팁 강의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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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최근 개설한 모바일 동영상 투자교육 사이트 ‘투자스쿨’에 7000명이 넘는 수강 신청자가 몰렸다. 삼성증권이 ‘전 국민 투자지식 레벨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한 투자스쿨은 삼성증권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지난달 19일 파일럿 운영을 시작한 투자스쿨은 3주 동안 수강 신청자가 7000명을 넘어섰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증권이 보여준 우수한 동영상 투자정보 콘텐츠가 입소문을 타면서 투자스쿨이 파일럿 기간에도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 ‘Samsung POP’은 구독자가 109만 명에 이른다. 지난달 업계 최초로 총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삼성증권은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과 함께 투자교육을 담당하는 투자스쿨이 선순환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투자스쿨이 제공하는 강의는 ‘기본 과정’과 ‘레벨업 과정’으로 나뉜다. 기본 과정에서는 경제 및 주식 투자를 위한 기본 지식을 제공한다. 레벨업 과정에서는 펀드, 채권, 연금 등 보다 확장된 투자자산 관련 지식을 전달한다.

투자스쿨 강사진으로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소속 애널리스트들과 함께 투자 관련 전문 유튜버가 나섰다.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토크쇼, 퀴즈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등을 강의에 활용해 재미와 전달력을 높였다. 특히 ‘초급 과정’은 삼성증권 전직 직원이자 전 테니스 국가대표였던 이형택, 전미라 선수가 출연해 직접 투자교육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돼 가장 높은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투자스쿨은 현재 전용 홈페이지(school.samsungpop.com)에서 제공된다. 삼성증권이 ‘투린이’(투자+어린이·초보 투자자)들을 위해 마련한 간편투자 애플리케이션(앱)인 ‘오투’(O2)와 모바일 앱인 ‘엠팝’(mPOP)을 통해서도 곧 만날 수 있다.

삼성증권은 투자스쿨 수강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투자스쿨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갤럭시 버즈, 커피 기프티콘 등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또 기본 과정을 모두 수강하고 최종 수료 테스트에 합격한 수강생에게는 추첨을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상장지수펀드(ETF) 1주가 포함된 그린 수료증을 제공한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money&life#기업#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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