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입차, 2.6만대 판매…‘벤츠 vs BMW’ 양강 구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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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5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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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외제차 판매장. © News1
서울 시내 한 외제차 판매장. © News1
수입차 왕좌를 두고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치열하게 맞붙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줄어든 2만6191대라고 5일 밝혔다. 5월(2만4080대)보다는 8.8% 늘어난 수치다.

올 상반기 누적대수로는 14만77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2만8236대)보다 15.2% 증가했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6828대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비엠더블유(BMW)는 6502대로 2위였다.

이어 아우디(Audi) 1848대, 폭스바겐(Volkswagen) 1667대, 볼보(Volvo) 1451대, 미니(MINI) 1197대, 지프(Jeep) 1134대, 렉서스(Lexus) 1055대, 포르쉐(Porsche) 967대, 쉐보레(Chevrolet) 789대, 토요타(Toyota) 710대, 포드(Ford) 689대, 혼다(Honda) 305대, 랜드로버(Land Rover) 258대, 링컨(Lincoln) 237대, 푸조(Peugeot) 228대, 캐딜락(Cadillac) 77대, 마세라티(Maserati) 76대, 벤틀리(Bentley) 61대, 시트로엥(Citroen) 34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30대, 재규어(Jaguar) 24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24대 순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4653대로 전체의 55.9%를 차지했다. 2000~3000cc 미만은 8052대(30.7%)이며, 3000~4000cc 미만은 2551대(9.7%)였다. 4000cc 이상은 161대(0.6%)였고, 기타(전기차)가 774대(3.0%)이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2만1195대(80.9%)로 압도적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 2926대(11.2%), 일본 2070대(7.9%)가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324대(47.1%), 하이브리드 7647대(29.2%), 디젤 3285대(12.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161대(8.3%), 전기 774대(3.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6191대 중 개인구매가 1만6309대로 62.3%, 법인구매가 9882대로 37.7%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203대(31.9%), 서울 3552대(21.8%), 부산 970(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661대(37.0%), 부산 2253대(22.8%), 대구 1208대(12.2%) 순으로 집계됐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T-Roc 2.0 TDI(1029대), 메르세데스-벤츠 S 580 4MATIC(965대), 비엠더블유 530e(703대)가 차지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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