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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이어 해진공도 내부정보 활용?…HMM 주식 대량매입 적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28 12:35
2021년 5월 28일 12시 35분
입력
2021-05-28 12:33
2021년 5월 28일 12시 33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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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국내 기업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달에도 임시선박 4척을 추가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2021.02.23. (사진=HMM 제공)
해양수산부 산하 금융 공공기관인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직원이 내부정보를 활용해 주식에 투자했다가 적발됐다.
28일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3~4월 해진공 전체 임직원 1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감사에서 직원 A 씨가 비공개 내부정보를 활용해 HMM(옛 현대상선)의 주식을 대량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가 보유한 주식의 평가금액은 2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중 일부는 이미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진공은 해운 정책과 금융 지원을 전담하는 곳이다. 해수부가 2018년 한진해운 파산 이후 위기에 빠진 해운산업을 재건하기 위해 설립했다. HMM은 정부가 해운 재건을 위해 적극 지원하는 국적선사다. A 씨는 HMM 관련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A 씨의 혐의가 중대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해진공에 A 씨를 해임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HMM 등 해운산업 관련 주식 거래를 한 직원 10명에 대해는 경고·주의 처분을 내렸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감사에서 해진공 일부 직원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에 투자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감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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