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라벨 없애고 디자인 새단장… 친환경 생수 ‘아이시스 8.0’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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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강화하는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8.0 ECO’.

롯데칠성음료가 2011년 8월에 선보인 ‘아이시스 8.0’은 제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pH 8.0의 약알칼리성 천연 광천수(Natural Mineral Water)다. 칼슘과 마그네슘 비율이 약 2.4 대 1로 인체에 흡수될 때 최적의 미네랄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또 알칼리성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경도 L당 60∼80mg를 유지해 마실 때 목 넘김이 부드러운 점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을 선보였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품을 다 마신 후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을 덜었고 라벨 사용량은 줄이고, 페트병 재활용 효율은 높인 친환경 제품이다. 지난해 6월에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중적인 생수 용량인 500mL, 2L 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국내 무(無)라벨 생수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여기에 더해 올해 2월에는 묶음 포장용으로 생산되는 아이시스 ECO(1.5L, 2L 총 2종)의 페트병 마개에 부착된 라벨을 없앴다. 수원지, 무기물 함량 등이 표기된 무라벨 생수 마개의 라벨은 기존에도 소비자가 제품을 마실 때 자연스럽게 제거돼 분리배출이 쉬웠지만 이마저도 없애 비닐 폐기물이 전혀 생기지 않게 했다. 앞으로 묶음 포장용 제품은 라벨을 완전히 제거하고 낱개 판매용은 정부 정책에 따라 병마개에 라벨을 붙인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 2월 23일 다른 먹는물 제조업체들과 함께 환경부와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묶음 포장재 디자인도 새로 단장하고 브랜드 차별화에 나섰다. 무라벨이지만 소비자가 아이시스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상징색인 분홍 및 파란색을 주 컬러로 활용하고 로고도 크게 노출시켰다.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로서 ‘2020년 자원순환 착한포장 공모전 환경부장관상 최우수상’, ‘2020년 우수디자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등 다양한 상을 받았고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선보인 아이시스 8.0 ECO 출시를 비롯해 친환경을 위한 다양한 포장재 개선 활동에 앞장서며 친환경 생수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영아 기자 sya@donga.com
#친환경 생수#아이시스 8.0#새단장#무라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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