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컨대 KTX광명역은 2004년 개통 이후 코스트코, 롯데아울렛, 이케아 등 대규모 상업시설과 함께 6500세대 이상 규모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 교육 및 편의시설 등이 속속 들어서면서 미니 신도시로 거듭났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3월 기준 이 일대(경기 광명시 일직동)의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3651만 원으로 광명시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나타냈다.
KTX천안아산역 주변도 마찬가지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역사가 위치한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경우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777만 원으로 아산 평균(725만 원)을 웃돌았다. 이 단지 역시 주변으로 불당지구, 탕정지구 등 주택 개발 및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트레이더스 등의 대형 상권 형성 등으로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포항, 양평, 평택지제역 등 이달부터 KTX·SRT 역사 주변으로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이달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지구 도시개발지구 내에서 ‘한화 포레나 포항’이 분양한다.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지하 2층~지상 30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2,192세대 규모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도보 거리에 KTX·동해선 포항역이 위치해 있고, 영일만대로, 28번 국도, 7번 국도 등 도로망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예정), 중학교(예정), 고등학교(예정) 부지가 계획돼 있다. 도음산, 영일대 해수욕장, 영일만, 환호공원 등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포항 첫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로 스카이라운지, 다목적 실내 체육관, 지역 최초 사우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4월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일원에 ‘더샵 양평리버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3층, 6개동, 전용면적 76~84㎡ 총 45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KTX·경의중앙선 양평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KTX 이용 시 상봉역 25분대, 청량리역 30분대, 서울역 40분대 등이면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반양산, 남한강 자전거길, 양강섬공원 등이 가까우며 양평초·중, 양일중·고 등도 인접해 있다. 단지 내 70% 이상 세대가 남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동양건설산업은 4월 충북 청주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B-2블록에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동, 단일 전용 59㎡, 총 24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오송역세권 개발 사업내에 위치한 단지로 KTX 오송역이 가깝다.
경남기업은 5월 강원 강릉시 교동 일원에 ‘강릉역 경남아너스빌 더센트로’를 분양한다. 총 46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41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KTX 강릉역이 인접해 있다. 교동초, 율곡중, 명륜고 등도 가까운 편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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