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돼지고기 대한 신뢰 이어가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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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제주양돈농협

고권진 조합장
고권진 조합장
‘제주도니’는 한라산과 햇살이 어우러진 청정 제주 자연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잘 자라난 최고급 돼지고기 브랜드다. 제주양돈농협의 대표 브랜드이기도 하다. 제주양돈농협에서 우수혈통의 돼지를 선별해 사료, 도축, 가공, 유통까지 일련의 과정들을 총괄해 맛 좋은 돼지고기 품질을 유지하는 점이 특징이다.

제주도니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는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다년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뿐 아니라 2010년에는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돼지고기 품질과 조합의 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기도 했다. 제주양돈농협 고권진 조합장은 “소비자들의 식탁에 맛있는 돼지고기를 올린다는 사명감으로 조합 차원에서 고기 품질을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니는 JQ(제주특별자치도지사), HACCP(한국식품안전관리원장),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위생적인 관리도 입증했다. 고 조합장은 “2017년 분뇨 사태로 인해 도민들에게 양돈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이 있었고 악취 민원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도 자금을 바탕으로 4개 업체로 구성된 방제단을 운영해 대응하고 있다”며 위생적인 관리가 제주도니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조합 측은 언제나 도민과 함께 상생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있으며 종돈 개량, 다양한 레시피 개발 등 양돈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최근엔 온라인으로도 방향을 돌려 수도권 신선식품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인 마켓컬리에 입점했다. 매월 큰 실적의 성장세를 보이며 베스트 카테고리에도 노출돼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조합 측은 앞으로도 우수 품질 인증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온라인 영역 확대를 통해서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제주도니를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중소벤처기업#기업#산업#제주양돈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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