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도곡1차 아이파크’ 전용면적 84.122㎡는 지난 2017년 5월 10억4000만원(5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2월 17일에는 20억(6층)에 실거래가 이뤄지면서 문재인 정부 이후 9억6000만원 올랐다. 상승률은 92.3%다.
또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인 은마아파트도 문재인 정부 이후 10억원이나 치솟았다. 지난 2017년 5월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는 12억(6층)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2월에는 22억(5층)에 거래돼 문재인 정부 이후 83.3%나 올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공시지가 상승으로 인해 다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아파트들의 가격 조정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강남구는 다른 지역보다 수요가 탄탄한 편이라 가격 조정을 받더라도 상대적으로 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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