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2020년 농산물우수관리(GAP) 우수사례 12건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27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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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집(e-book) 발간해 배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이 2020년 GAP(농산물우수관리) 우수사례집을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수사례집은 e-Book으로 27일 ‘GAP정보서비스’ 시스템에 게시하고 지자체 및 유통협회, 생산자단체, 소비자 단체 등을 통해 배포될 계획이다. GAP(농산물우수관리, Good Agricultural Practices)제도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농산물의 생산·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농약이나 유해미생물 등이 농산물을 오염시키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토양·용수 등 재배 환경과 종자·비료 등 농업자재, 선별·포장 등 작업과정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전 세계 130개 이상 국가에서 운영중인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제도는 2003년도에 국내 약용 작물을 중심으로 시범 도입 후 2006년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개정을 통해 본격 시행됐다. 국내 GAP 인증농가는 2006년 3659호에서 2020년 말 11만4264호로 급증했다.


농관원은 GAP 인증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0년에도 온라인 유통업체를 포함 12건의 GAP(농산물우수관리) 생산 및 유통관리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생산부문의 우수사례로 대상을 수상한 울산의 ‘농소황토부추작목반’은 2017년 GAP 인증을 받고 교육 등을 통해 생산관리에 나서고 소비자 신뢰를 높임으로써 매출을 2017년 27억 원에서 2020년 32억 원으로 끌어올렸다. 금상을 받은 유통부문의 롯데마트 과일팀은 GAP 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판매지원에 나선 사례다.

이주명 원장은 “GAP 우수사례의 확산을 통해 인증제도를 더욱 확산하고,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GAP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 GAP인증 컨설팅 교육실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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