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내년 연봉 2억3823만원…올해보다 얼마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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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29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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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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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문재인 대통령의 연봉은 2억3822만7000원, 정세균 국무총리의 연봉은 1억8468만5000원으로 정해졌다.

인사혁신처는 2021년 공무원 처우개선 및 수당제도 개선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9일 밝혔다.

내년도 정무직 연봉표를 보면, 부총리·감사원장의 연봉은 1억3972만5000원이다. 장관(장관급) 연봉은 1억3580만9000원, 차관(차관급) 연봉은 1억3189만4000원이다.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0.9%다. 다만,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대통령을 비롯한 정무직과 고위공무원단, 2급 이상 공무원은 2021년도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했다.

대통령을 포함한 정무직 연봉은 이런 인상분 반납을 반영하고, 2020년도 인상분 반납으로 반영하지 않았던 인상률인 2.8%를 반영해 받게 되는 연봉이다.

군인 봉급은 전년 대비 12.5% 인상된다. 따라서 2021년 병장은 월 60만8500원을 받는다. 병장은 2019년 월 40만5700원, 2020년 월 54만900원을 받았다.

내년 공무원 수당은 동결됐다. 하지만 일부 공무원의 위험수당 등을 상향 조정하는 방식으로 인상했다. 강·호수 등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업무에 종사하는 수상안전요원(경찰공무원) 위험근무수당 등급은 기존 ‘병종’에서 ‘을종’으로 상향 조정했다. 헬기를 이용해 산불 진화현장에 투입되는 산불진화대원(항공진화대원)에게는 위험근무수당 ‘을종’을 지급한다.

또 한시임기제공무원의 가족수당 기준을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하던 방식에서 일반근무 기준으로 전액 지급하는 것으로 개선해 형평성을 도모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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