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노선 중 1단계 구간인 인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까지의 구간(4.2km)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인근 부평 청천동·산곡동 지역 부동산시장이 수혜를 누리고 있다.
현재 7호선은 장암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57.1km를 운영 중이며, 반포, 청담 등 강남 주요 핵심권역을 지나고 있기 때문에 연장 노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인천 부평구청역~석남역 이외에도 서울 도봉산역~양주 옥정·고읍지구까지를 잇는 15.3km 연장선도 개발 중에 있어 노선 자체가 수도권 서남부에서 동북부로 확장성도 크다.
연장 노선 지역들 중에서도 부평구청역~석남역 구간에 위치한 부동산들은 개통이 가시권에 들어옴에 따라 재평가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부평구청역과 석남역 사이에 예정된 산곡역을 주변으로 들어서는 아파트들이 개통 호재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 자료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산곡 푸르지오’ 전용면적 59㎡의 일반평균매매가가 10월 기준 5억1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3억9500만 원)과 비교해 1억원가량 상승한 가격이다. 또 지난해 12월 부평구 산곡동 산곡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30.8대 1, 최고 6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제로 1만 5000여 세대의 대단위 신축 아파트 촌으로 거듭나게 될 부평구 청천동·산곡동 일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개발 호재는 물론 재개발 등 도시정비 사업을 통해 낙후지역을 벗을 예정이라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12월에 공급될 예정인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는 그 규모와 브랜드로 분양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대림산업이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공급하는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는 총 5050가구의 슈퍼시티급 대단지다. 7호선 산곡역(예정)을 중심으로 개발되는 정비사업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전용면적 37~84㎡ 290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산곡역의 편리한 이용뿐만 아니라 교육, 생활, 자연 등 주변 정주여건이 우수해 향후 인천을 대표하는 신흥주거타운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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