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신 안전기술 한자리에… 300개 기관-기업 참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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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26일부터 5일간 온라인 박람회
통역서비스로 해외수출 지원도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접촉과 대면이 제한되면서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색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각종 오프라인 행사, 컨벤션 등이 축소되고 온라인 학습, 랜선 회의 등의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이 된 것이다.

이러한 비접촉·비대면 생활상이 이어지며 온라인을 통해 외부와 연결하고 소통하는 ‘온택트(Ontact)’ 트렌드가 등장했다.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2020 온라인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도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박람회로 변경 개최된다.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주최하는 안전산업박람회는 올해 300여 개의 기관·기업이 참여해 최신 안전기술과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에 더해 타 박람회와 차별화된 화상상담을 활용한 비대면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온택트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21일 열린 사전 해외바이어 화상상담회 현장.
9월 21일 열린 사전 해외바이어 화상상담회 현장.
특히 비대면 비즈니스 프로그램 중 전시기간 진행되는 ‘안전산업 화상상담회’는 통역서비스를 제공해 참가 기업과 국내외 바이어 간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안전산업 기업들에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부터 5일간 열린 사전 해외바이어 화상 수출상담회에서는 28개국 77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석했으며 국내 기업과 222건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뿐 아니라 새롭게 구축된 비즈매칭 시스템을 활용해 화상상담에 대한 매칭, 일정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참가기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자율 상담 채널 및 바이어와 참가 기업의 소통 창구는 전시가 끝난 뒤에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 기업의 정보와 제품을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 안전기술대상을 포함한 수상 제품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K-Safety Innovation Award 쇼케이스’, 정부 정책과 지원 사업 확인이 가능한 ‘안전한국 ON’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 박람회가 개최되는 동안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방재·화재 안전, K-방역, 교통안전·보안, 산업·건설안전 등 매일 다른 주제로 혁신제품 및 기술 발표회와 ‘K-Safety Innovation Award’ 시상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2020 온라인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스마트 컨슈머#소비#안전산업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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