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주식 시작?”…어느 증권사 유리할까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3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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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신규고객, 수수료 우대 혜택
SKT 통신요금 할인, 현금 리워드 등
국내 주식 증정, 제네시스 이벤트도

37세 조모씨는 그동안 예적금으로 자산을 불려왔다. 최근에 모은 돈으로 부동산에 투자할까 싶었지만, 지인들이 주식으로 수익을 거두는 모습을 보며 공부 삼아 주식을 시작해볼까 싶다.

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 등 증권시장이 활황세를 보이자 조 씨처럼 주식 투자에 입문하는 주린이(주식 어린이)가 늘고 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 개설해야 하는 계좌, 어느 증권사에서 만드는 것이 유리할까. 이렇게 고민하는 신규 투자자를 잡기 위해 증권사에서는 수수료 할인이나 사은품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미리 확인하고 개설한다면 내게 맞는 혜택을 챙길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4일까지 케이뱅크 앱에서 자사의 나무(NAMUH) 계좌를 개설하는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5만 명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이중 첫 3만 명에게 투자지원금 20달러, 이후 2만명에겐 10달러 혜택을 지급한다. 해당 신규고객은 NH투자증권 나무에서 제공하는 국내 주식 평생 우대혜택도 받는다.

삼성증권은 연말까지 자사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내 주식(ELS·해외주식, 선물·옵션 제외) 위탁거래 수수료 혜택을 평생 제공한다. 미래에셋대우도 계좌를 개설하면 10년 간 고객 부담 수수료를 약 0.004%로 낮추는 등 우대한다. 개설 후 일정 조건에 맞춰 거래하면 최대 11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SK증권은 증권사로는 유일하게 통신사 제휴 이벤트를 선보인다. SKT에서 휴대폰을 개통한 고객이 SK증권에 신규로 계좌를 개설하면 최대 24개월 동안 14만4000원 통신사 요금을 할인받게 된다.

DB금융투자는 신규계좌 고객에게 대출 이자 혜택 및 현금 리워드 등을 선보인다. 오는 11월말까지 3000만원 이상 주식을 이관한 고객에게 현금 리워드를 제공하고 다이렉트점 신규고객에겐 신용융자와 예탁증권담보대출이자를 90일간 할인해준다.

주식 선물을 주는 증권사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사 계좌 뱅키스에 신규로 가입하면 코스피200 주식 중 추첨해 1주를 증정한다. 평생 우대 수수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TB투자증권도 당사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 투자자에게 코스피 국내 주식 중 5000원~1만원 종목을 증정한다. 오는 11월 말까지 비대면·제휴은행에서 개설된 주식 및 CMA계좌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G80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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