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협력사와 상생-동반성장” 추석 결제금 221억 조기지급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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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전문기업 오뚜기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에 결제대금 221억 원을 조기 지급했다.

오뚜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결제 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20일 앞당겨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지급 대상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210곳이다.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공급분을 23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 것이다.

신선한 육류와 야채를 사용한 ‘오뚜기 3분 요리’ 등으로 유명한 오뚜기는 식품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며 기업의 사회적 기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오뚜기는 협력사와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동반성장팀을 중심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주요 사안을 논의해 개선 중이다. 2015년부터는 동반성장펀드도 마련해 운영 중이다.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결제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오뚜기#결제대금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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