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추석에… 프리미엄 선물세트 판매 42% 급증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18일 03시 00분


1, 2인가구 위한 소포장 세트 눈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명절 나기가 간소화하면서 명절 선물 구매·판매 양상도 변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9만 원짜리 냉장 한우 선물세트(800g)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백화점 한우 선물세트는 3, 4kg당 수십만 원에 이르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10만 원 미만 소포장 세트를 출시한 것은 이례적이다. 현대백화점은 1, 2인 가구를 위한 10만 원 이하 선물세트의 종류를 전년 대비 30% 확대하고 물량도 50% 늘렸다.

대형마트에서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소량 구입하는 개인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마트는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8월 13일∼9월 15일) 동안 20만 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41.9%, 100만 원 미만 소량 구매 고객은 33% 늘었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언택트#추석#프리미엄 포장세트#소포장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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