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값 5주째 제자리…리터당 136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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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9일 0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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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2020.8.2/뉴스1 © News1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2020.8.2/뉴스1 © News1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급락했다가 꾸준히 반등했던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최근 보합세를 보이며 5주 연속 비슷한 가격을 유지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0.1원 내린 리터당 1361.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값은 지난 7월 다섯째주에 리터당 1361.0원을 기록한 이후 5주 동안 횡보하면서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올해 초 코로나19 여파로 18주 연속 하락하며 바닥을 찍었다가 반등한 직후 반대로 9주 연속 상승했던 이전과는 다른 흐름이다.

8월 넷째주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 주보다 0.1원 내린 리터당 1163.6원을 기록하며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하락한 리터당 1457.3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96.1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33.4원이었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330.2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68.5원이었다.

경유는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172.7원이었고,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리터당 1133.0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44.5달러로 지난 주보다 0.5달러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와 허리케인으로 인한 멕시코만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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