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윤종규·이동철·허인·김병호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28일 14시 31분


KB 회추위 차기 회장 후보자 4명 발표
내달 심층평가로 최종 후보 1인 선정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자가 윤종규 현 KB금융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 4명으로 압축됐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추위 회의에서는 성과와 역량 평가자료 등을 참고해 내·외부 후보자군(롱리스트) 10인에 대한 투표가 실시됐다. 이어 회추위 위원장이 최종 후보자 선정을 위한 인터뷰 수락 여부를 확인하고, 회장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 4명을 확정했다.

KB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회장 최종 후보자군으로 선정된 내부 후보자들은 모두 그룹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충분히 쌓았고, 경영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내부에서 체계적으로 육성된 인물들”이라며 “외부 후보자 또한 국내 유수 금융사의 은행장 등 CEO(최고경영자)급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 후보자 윤곽은 내달 나온다. 회추위는 오는 9월 16일 최종 후보자군 4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에 나선다. 회추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얻은 후보는 회장 최종 후보자로 확정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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