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만 평균 급여 1억 돌파
고액 연봉자들이 많은 증권사들의 올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2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1∼6월) 6개월간 급여가 평균 1억 원을 넘는 증권사가 처음 등장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증권사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메리츠증권의 직원 평균 급여는 1억89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8710만 원)보다 25% 증가해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6개월간 평균 급여 1억 원을 돌파했다.
하반기(7∼12월)에도 이 같은 수준을 받는다면 메리츠증권 직원의 올해 평균 연봉은 2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증권사의 일부 영업 직군은 상반기에만 평균 2억3600만 원을 받아 이미 2억 원을 넘어섰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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