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 셀러노트·투어라이브·웨인힐스벤처스 ‘두각’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8월 11일 10시 49분


코멘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인 셀러노트(대표 이중원)가 팁스 프로그램(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선정됐다. 셀러노트는 디지털 국제물류 포워딩 플랫폼 ‘쉽다(Ship-da)’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셀러노트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운송 최적화 운송수단 추천 서비스를 개발한다.

팁스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기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술 보유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이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및 육성하는 민간 주도형 기술 창업 프로그램이다.

셀러노트가 개발 운영중인 쉽다는 국내 최종도착지까지의 물류 최저가 견적을 확인하고, 무역관련 각종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약 700개 수입기업이 쉽다에 가입되어 있다.

셀러노트 이중원 대표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화가 더딘 수출입 물류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또 다른 입주기업인 여행 오디오가이드 플랫폼 '투어라이브'(대표 노경아)는 ‘제주도 오디오투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오디오투어 공모전’은 제주도 전·현직 가이드를 비롯해 여행경험을 음성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미술관, 박물관, 명소 및 시티 등의 투어를 비롯해 색다른 여행경험 등으로 여러 개의 콘텐츠를 제작해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8월 31일까지 투어라이브 공모전 웹사이트에서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통과한 콘텐츠는 투어라이브와 마이리얼트립에서 여행상품으로 등록되어 판매수익을 보장받게 된다. 또 우수콘텐츠를 선발해 대상 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상 5명에게 각각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투어라이브 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투어라이브 노경아 대표는 "제주도에 수많은 명소들이 있지만 여행자들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적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주도의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지식과 재능을 갖고 있지만 여행 콘텐츠를 수익화 할 방법이 없었던 분들께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입주기업인 인공지능 스타트업 웨인힐스벤처스 (대표 이수민)는 지난 7월 29일 창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한-러 혁신플랫폼 사업을 통해 러시아 기업 HI PARTNERS와 양자 간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 세계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HI PARTNER는 “웨인힐스벤처스의 텍스트를 영상 컨텐츠로 자동 변환하는 인공지능 서비스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웨인힐스벤처스 이수민 대표는 "영상 콘텐츠라는 새로운 트렌드와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적 전망에 집중하여 텍스트를 영상 콘텐츠로 변환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스피치를 매력적인 영상으로 전환해주는 STV(Speech to Video)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