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 다른 내부공간… 부드러운 핸들링…

변종국 기자 입력 2020-07-01 03:00수정 2020-07-01 11:0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카 &테크]렉서스 패밀리형 하이브리드 SUV
박스형 트렁크 유모차도 싣기 편해… 2열 접을 수 있어 공간 활용 극대화
고속주행 땐 내연기관 힘 느껴져
렉서스 RX450hL은 ‘매혹적인 강인함’을 테마로 곡선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곡선 디자인을 통한 볼륨감과 렉서스 고유의 스핀들 그릴(전면부 디자인), 날렵한 모양의 헤드램프가 어우러져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는 평가다. 렉서스 제공
최근 열린 도요타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의 패밀리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X450hL 시승회 현장. 기자는 가족을 위한 SUV를 고민하는 아버지의 관점에서 RX450hL의 내부 공간에 주목했다. 3열 시트가 있는 RX450hL은 필요에 따라 3열 시트를 접어 트렁크 공간을 한층 넓게 사용할 수 있었다. 중대형 SUV 대부분이 3열 시트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지만 RX450hL은 공간 활용이 보다 섬세하다는 인상이 강하게 들었다.

트렁크는 우선 3열을 편 상태에서도 평평하면서도 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박스형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일부 SUV는 트렁크 공간에 뒷바퀴 부분이 튀어 올라와 있거나 박스형이 아니어서 공간 활용성이 떨어진다. 예를 들어 골프 가방이나 여행용 가방, 상자 등을 넣을 때 박스형 트렁크는 블록을 쌓듯 빈틈없이 물건을 실을 수 있다. 유모차를 넣을 때도 박스형 트렁크는 유모차를 기울일 필요 없이 딱 맞게 넣을 수 있다. 트렁크 바닥 아래에도 적재 공간이 숨어 있다. RX450hL은 2열도 접을 수 있는 데다 2, 3열을 접으면 트렁크 바닥과 거의 수평이 되도록 접히기 때문에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해진다. 또 2열은 한쪽 좌석만도 접을 수 있다.

RX450hL의 2열 시트는 독립식 좌석(캡틴체어)으로 제공된다. 팔걸이 각도를 조정할 수 있고 컵 홀더가 시트 측면에 달려 있다. 또한 2열 좌석이 3열 좌석까지 이동할 수 있어 충분한 다리공간을 제공한다. 3열에서도 에어컨을 조절할 수 있도록 송풍구와 패널을 마련해 뒀다. 특히 운전석과 보조석 문에 달려 있는 공간(서랍) 활용이 독특했다. RX450hL은 필요에 따라 서랍 공간을 당기면 공간이 더 늘어났다. 책이나 노트북 등을 수납할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아이디어였다. 또한 보조석 앞의 대시보드가 평평하게 디자인돼 있어 각종 물건을 올려놓기에도 편했다.


운전석 대시보드에는 렉서스의 시그니처 아날로그 시계가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바로 위쪽에는 12.3인치 터치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다. 시계 아래쪽에는 온도 및 바람 조절 버튼이 기존처럼 아날로그 방식으로 구성돼 있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오묘한 조화’를 보고 있는 느낌이었다.

주요기사

RX450hL 시승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도요타의 복합문화공간 ‘커넥트 투’에서 경기 구리시까지 달리는 것으로 진행됐다. 하이브리드차량답게 도심에서는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을 하다가도 속도를 내야 하는 구간에서는 내연기관 특유의 힘을 발휘했다. 특히 핸들링이 상당히 부드러웠다. 렉서스 측은 “RX450hL은 고효율 3.5L 가솔린 엔진과 고출력 전기 모터를 결합해 주행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공기역학을 최대한 활용한 기술 적용으로 응답성과 핸들링, 컨트롤을 한층 섬세하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RX450h 모델의 가격은 8067만∼9576만 원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변종국 기자의 더 많은 글을 볼 수있습니다.기자 페이지 바로가기>

#렉서스#하이브리드 suv#rx450hl#도요타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