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짜리 ‘비말 차단용’ 마스크 금요일에 풀린다…“KF55~80 수준”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6-03 17:46수정 2020-06-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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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착용 시 호흡하기 편한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를 이르면 이번 주부터 구입할 수 있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KF80·KF94·KF99와 같은 보건용 마스크보다 숨쉬기 편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건영크린텍·케이엠·파인텍·피앤티디 등 4개 회사의 9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피앤티디에서 생산하는 웰킵스 마스크가 가장 먼저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피앤티디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자사 공식쇼핑몰에서 5일 오전 9시부터 1팩(3매)당 1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며 “오프라인 판매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공식 명칭은 ‘KF-AD(Anti Droplet)’로 미세 침방울을 차단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 마스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으면서도 가볍고 통기성이 있다. 입자 차단 성능은 KF55에서 KF80 사이 수준이다.

앞서 1일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3~4개 업체에서 벌써 허가 신청이 들어오고 있어, 이번 주 후반부터 비말 차단용 마스크도 국민들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일상생활에서 비말감염을 예방하고 기존의 수술용 마스크와 거의 유사한 정도의 입자 차단 능력을 갖고 있다”며 “수술용 마스크가 KF 기준 평균 55~80% 수준인데, 비말차단용 마스크도 이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더운 날씨가 예상되고, 국민적 수요가 많은 만큼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공적 마스크로 흡수 판매하지 않고, 민간에 자동적으로 유통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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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이날 비말 차단용 마스크 유형을 신설해 개정고시했다.

한편 정부는 본격적인 더위에 대비해 덴탈 마스크 생산량도 현재 하루 평균 49만 개 수준에서 2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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